|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마녀보감'윤시윤과 김새론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 예정이다.
윤시윤이 연기하는 허준은 명석한 두뇌, 예술적 감각, 무술 실력과 수려한 언변까지 갖추고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서리(연희)는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흑주술로 태어난 순회세자의 쌍둥이 누이로, 저주를 받아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마녀가 되는 비운의 공주다. 비틀린 운명에 맞선 허준과 서리의 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리가 사는 흑림에 발을 내디딘 허준의 모습이 두 사람의 운명이 이미 시작됐음을 알려준다. 또 허준이 왜 절벽에서 떨어져야 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면은 하얀 망토를 깊게 눌러 쓴 김새론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는 김새론에게서 아름다움과 묘한 차가움이 느껴진다. 김새론이 사랑스러운 연희가 아닌 비밀을 간직한 마녀 서리의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이미 저주가 시작된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엄습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잔혹한 저주와 운명의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첫 회에 궁금증을 자극하며 '마녀보감'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첫 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영상에 어우러진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압도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많은 사랑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김영애 전미선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등 믿고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하녀들'조현탁PD,'시그널'최상묵 촬영감독을 비롯한 어벤져스급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 해 진화된 판타지 사극을 선보인다.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오늘(13일)저녁 8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