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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래퍼가 남을까, 논란만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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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쇼미더머니'답게 지난 3월 치뤄진 예선전에서 부터 구설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예선전에 참가했던 래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심사를 통해 합격했다'고 밝히며 공정성에 의의를 제기한 것. 이에 대해 당시 Mnet은 "무려 9000여 명의 도전가가 참가했기 때문에 재심사가 이뤄진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후에 이런 정확이 확인 돼 탈락처리 시켰다"며 '재심사 의혹'은 부인했지만, 결국 현장의 허술한 관리는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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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 PD는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달라진 건 래퍼분들 자체도 불필요한 욕설을 점점 하지 않고 계신 것 같고 그런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방송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건 제작진이 필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시즌과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일단 외형적으로 굉장히 커졌고, 내용적으로도 범위가 넓어졌다. 래퍼 위주의 음악이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힙합을 하신 분들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바이벌 과정에 대한 개선을 강조하면서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룰에 대해서 특히 프로듀서들과 많은 상의를 거쳤다. 방송 보면 알겠지만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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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길은 "복귀 프로그램이지만 죄송한 마음이 사라진건 아니다. 살아가면서 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와중에 제가 무엇을 가장 잘하느냐 초심으로 돌아가서 가장 잘할 수있는게 뭔가 생각하다가 음악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반성의 의미와 보답이라 생각했다"며 "또한 '쇼미더머니' PD님과 예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시즌5에 결실을 맺게 된거다. 복귀 프로그램이 맞지만 저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5'에는 도끼-더 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