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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 케이블채널 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13일 베일을 벗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우는 노희경 작가의 새 작품이라는 점과 평균 연령 70세 배우,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 사전 반응이 꽤 뜨거운 이 드라마는 그 누구도 쉽사리 다루겠다 마음 먹지 않은 노인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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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제각각 전성기 시절 시대를 호령한 굵직한 배우들의 합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0세이며 평균 연기 경력은 반백년인 50년이다. 드라마 측은 "사실 이 이야기는 노인이 아닌 어른의 이야기"라며 "언론이나 드라마가 묘사하는 이기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노인들과 달리 감동을 주는 어른들에 관한 이야기에는 젊은이들 역시 충분히 관심을 표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말 그대로 시니어벤져스라고 불리우는 '디어 마이 프렌즈'의 배우들은 단순히 노인이 아닌 이 시대 연기자들의 어른이 보여줄 연기적 합에 어찌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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