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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셜록 홈즈', '셜록: 유령신부'부터 오는 5월 26일 개봉을 앞둔 '미스터 홈즈'까지 탄생 1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셜록 홈즈 캐릭터의 영화별 3인 3색 특별한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올해 초 개봉한 '셜록: 유령신부'는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드라마의 새 시즌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셜록은 독창적인 현대화와 고기능 소시오패스라는 설정, 왓슨과의 브로맨스라는 트렌디한 컨셉까지 더해져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셜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셜록: 유령신부'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진행됐던 드라마의 무대를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옮겨 원작이 가진 고전적 느낌과 드라마의 현대적 감성을 균형적으로 조합해 드라마와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편 오는 5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스터 홈즈'는 그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은퇴 이후의 셜록 홈즈의 모습을 그려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터 홈즈'는 가장 완벽했던 탐정 셜록이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마지막 사건의 추리를 30년 만에 다시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셜록 홈즈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 작가들이 발표한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을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미스터 홈즈'는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구조에 냉철하고 이성적인 탐정이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겪게 되는 인간적인 갈등과 감정적인 변화까지 더해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셜록 홈즈 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해냈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셜록 홈즈의 모습을 그려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미스터 홈즈>는 오는 5월 26일 개봉, 색다른 셜록 홈즈 캐릭터의 모습과 독창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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