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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20승 고지달성 이연복, 대가라 부를 수밖에(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09 22:4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20승 고지를 달성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9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제훈과 김성균이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자신이 원하는 요리로 '킹스면'과 '일탈학개론'으로 선정했다.

이에 이연복과 홍석천은 '킹스면' 요리를, 샘킴과 김풍은 '일탈학개론'을 선택했다.

첫번째 대결에서 이연복과 홍석천은 면 요리를 위해 실제 면을 뽑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면에 대한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아 이제훈을 감탄케 했다.

이연복 셰프는 '탄복면'을 위해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었고, 홍선천 셰프는 '녹아내리면'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직화한 파프리카를 믹서기에 갈아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두 면의 맛을 본 MC 안정환은 이연복 셰프에게 "선생님은 면을 안 만들면 범죄"라며 극찬했고, 홍석천의 면도 맛을 보고 맛있다며 홍석천을 치켜세웠다.

이후 이제훈은 이연복의 '탄복면' 요리를 선택했고 "어머니랑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택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승 고지에 오른 이연복 셰프는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며 20승 달성을 자축했다.


두번째 대결은 '자연요리' 샘킴과 '야매요리' 김풍이 '일탈학개론'요리에 도전했다.

샘킴은 7전 4패로 유독 김풍과 맞붙었을 때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 대결 주제는 자연주의 셰프 샘킴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탈 요리'라 더욱 어려운 대결이 예상되었다.

김풍은 튀긴 빵 사이에 볶은 소를 채워 넣은 고로케 '불량만쥬'를 준비했고 샘킴은 아보카도 튀김 위에 데친 연어를 넣어 특제 소스를 곁들인 '아뵤카도'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김풍은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기름에 넣었지만 문어 모양으로 변해 셰프들과 MC들에게 무시를 당했고, 결국 '문어빵'을 준비한 것이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풍의 문어빵을 맛 본 MC 김성주는 단번에 "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킴의 완성된 한 요리를 맛 본 이제훈은 "진짜 맛있다"라며 "건강한 재료에 소스가 일탈한 맛 이다. 정말 맛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풍의 요리를 맛 본 이제훈은 "너무 맛있어서 내가 파괴되는 맛"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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