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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세연이 정다빈의 바통을 매끄럽게 이어받으며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동궁전 나인과 상궁을 수소문했지만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유일하게 남은 상궁마저 자결을 택하자 충격에 빠진 어린 옥녀. 한 줄기 빛 같았던 상궁이 사라지자 좌절한 옥녀는 언덕으로 올라가 고개를 숙이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이 순간 언덕의 꽃이 새 옷을 갈아입으며 성인이 된 옥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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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뛰어나 포도청 다모 시험에 떨어진 옥녀 진세연은 4회 말미, 체탐인(조선시대 첩보원)으로 활약을 예고하며 '옥중화'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일단 이병훈 PD의 새 뮤즈로서 예쁜 꽃봉오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진세연이다. 차근차근 '옥중화'를 이끌며 만개하길 바라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옥중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