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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순박한 산골소녀의 외롭지 않은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어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인 김반장은 "방송국에서 섭외 전화가 왔다"라며, "제가 사는 곳이 좀 특이하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홍대에서 공연을 마친 김반장은 버스 종점에 내렸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 김반장의 집은 북한산 끝자락에 위치한 주택이었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반장은 "산이 가까워서 공기가 좋다. 마당이 있고 음악이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집 보다 불편한 것도 있다. 온수가 안되서 겨울엔 친구들이 잘 안온다"는 그는 "사람들이 환경에 익숙해 진다"라며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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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은 이웃들을 초대했다.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아랫집 이웃들과 서스릅 없이 지내는 김반장은 "이웃을 통해서 같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치 일기를 쓰듯 드럼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김반장은 자신의 싱글 라이프에 대해 "혼자 살지만 함께 한다. 이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고, 마당의 꽃, 새들, 고양이 등이 있어 혼자 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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