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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tvN 대작 '안투라지'가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 개성파 배우 섭외를 확정 짓고 5월 말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조진웅은 극중 차영빈을 비롯한 스타군단을 거느린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 역을 맡고, 서강준은 데뷔 4년만에 영화, 드라마, 광고계를 섭렵한 차세대 스타 '차영빈'으로 열연한다. 이광수는 90년대 반짝스타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한물간 배우 '차준'으로 분하며, 박정민은 극중 차영빈의 절친이자 매니저 역할을 하는 '이호진' 역을 맡는다. 이동휘는 걱정 근심 없는 긍정의 아이콘이자 세 친구들 사이에서 재롱과 귀여움을 담당하는 '거북' 역으로 활약한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원작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미국 HBO '안투라지' 시리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사라 럼(Sarah Lum)은 "한국에서 캐스팅된 주연배우들이 모두 재능 있는 연기자들이고 캐릭터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이들이 새롭게 만들어낼 한국판 '안투라지'가 기다려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판 '안투라지'를 담당하는 김영규 CP는 "원작 리메이크 결정을 내린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오리지널의 장점들은 살리고 한국 정서와 문화에 맞게 각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파격적이면서도 기존 드라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이려 한다. 연출적으로도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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