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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연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
기획 김국진, 여자주연 1, 2 강수지 김완선이었다. 계란후라이에 후추를 넣는 김완선과 이를 말리는 강수지와의 티격태격이 줄거리. 아침운동을 나간 김광규 박세준 최성국이 들어오자 열연이 펼쳐졌다.
알고보면 중간중간 웃음도 빵 터지고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평소 말다툼도 하지 않는 두 사람의 날 선 신경전에 남자 출연진들이 함께 긴장한 모습. 김국진이 바람잡이 역할을 하자 조금 더 리얼해졌다.
함께 시식한 박세준은 착한 오지형의 마음 씀씀이를 드러내며 "이거 말 잘해야돼. 흔한 맛은 아닌데 나쁘지는 않다"고 평가했고, 김광규는 묵묵히 후추 든 계란 후라이를 끝까지 먹었다.
결국 김완선이 "속았지"라고 말하며 몰래카메라임을 밝히자 냉랭했던 멤버들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최성국은 "강수지 누나 실제로 성격 나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고, 김완선은 참았던 웃음을 터트리느라 말도 못했다.
최성국은 한번 더 김광규를 속여보겠다고 방에 함께 따라 들어갔다가 베개 따귀를 맞아 또 한번 배꼽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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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배를 타고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뽀뽀 사건을 일으킨 곽진영은 "제가 이렇게 즐길수 있었던 것이 행복하다. 각기 다른 분야 사람들이 모여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불청' 멤버였다가 최근 세번째 결혼 발표를 한 배우 김혜선이 예비신랑과 함께 불청 멤버들의 여행지를 찾는 장면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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