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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품값이 비싼 화가 중 한 명이 바로 추상 표현주의의 대가 마크 로스코(1903~1970)다. 이 유명한 화가를 모티브로 한 연극 '레드'가 다시 찾아온다.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됐고,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2011년 강신일, 강필석 두 배우의 열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정보석, 한명구, 한지상, 박은석, 박정복 등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2013년, 2015년 공연에 합류하여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레드'에는 강신일, 한명구, 박정복이 다시 나서고, 팝페라가수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새롭게 합류해 연극에 첫 도전한다. 신시컴퍼니 제작.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