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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베일에 싸였던 조선시대 전옥서가 안방극장을 통해 재현된다.
전옥서는 조선시대 교도소. 죄수들에게 이승의 감옥이라 불리는 장소로 죄질이 나쁜 죄수는 물론 억울하게 잡혀 온 민초 등 각종 인간군상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여운 백성들을 화면에 담았던 이병훈 PD는 전옥서로 눈을 돌려 시청자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길 전망.
MBC는 이런 이병훈 PD의 '옥중화'를 위해 경기도 용인 대장금 파크에 위치한, 축구장 1.5개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30억원을 들여 원형 형태의 전옥서 오픈세트를 제작했다. 원옥의 형태로 둥글게 담이 쌓여 있다는 실록과 제작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트는 시청자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옥중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