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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젝스키스+토니안. 유재석과 함께 추억여행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4-30 12:09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젝스키스 재결합에 HOT 토니까지...'무한도전'이 못할 것은 없다.

MBC '무한도전'은 30일 오늘 본방송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에 방송 예고 사진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뭉친 젝스키스.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지 '유재석의 아름다운 TV 얼굴'에서 만나봤습니다. 함께 가시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TV 얼굴' 방송을 패러디한 유재석이 5:5 가르마와 함께 복고풍 의상을 입고 나무에 기대 앉은 포즈로 웃음을 유발한다.

배우 박상원이 진행한 '아름다운 TV 얼굴'은 MBC에서 지난 1997년에서 2002년까지 방송한 추억의 프로그램. 90년대 인기그룹 젝스키스의 당시를 설명하기 위해 유재석이 직접 추억으로 돌아갔다.

또한 김재덕과 함께 사는 H.O.T. 멤버 토니가 깜짝 출연해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당시 젝스키스와의 추억을 이야기를 풀어놨다. 또 그는 이번 젝스키스 완전체 재결합을 부러워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 더불어 어느새 미술학도로 변신한 이재진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000년 연예계 은퇴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고지용과 젝스키스 멤버들의 첫 만남도 볼 수 있다. 16년 만에 만난 6명은 어색함도 잠시, 마치 활동 당시로 돌아간 듯 장난을 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특히 해체 이후 처음 만난 은지원과 고지용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안으며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당일 젝스키스 공연 소식을 듣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속속 도착한 팬들은 노란풍선과 우비, 당시 플래카드를 들고 와 서로 추억을 나누며 젝스키스를 기다렸다. 당시 교복차림이었던 10대 소녀들은 어느덧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 추억 여행을 함께 했다.


'토토가2-젝스키스' 편 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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