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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민종 "김범, 진짜 이로준 같아 무섭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4-29 15:29


SBS 드라마 '미세스 캅2'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김성령, 김민종(박종호 역), 김범(이로준 역), 임슬옹(오승일 역), 손담비(신여옥 역), 이준혁(배대훈 역), 김희찬(강상철 역) 등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종이 "김범의 악역 연기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2'(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태어나 현장에서 큰 형사과장 박종호 역의 김민종은 비상한 두뇌와 수려한 언변으로 정보를 손쉽게 얻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이용해 상대를 잔인하리만치 뒤흔드는 지상 최고의 냉혈한 이로준을 연기한 김범에 대해 "무섭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실 악역에 도전한 김범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본인 성격과 다른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로준이 꼭 김범이 같기도 하다. 범상치 않다"며 "지금은 기자들이 많아서 웃고 있는데 사실 현장에서는 안 웃고 있다. 김범이 역할에 빠져있는 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다"고 폭로했다.

이어 "중간에 김범과 술을 마시면서 실제 성격을 보려고 했는데 피하더라. 함께 열연 중인 백종식 역의 최진호는 아예 말을 못 걸겠다. 두 사람과 함께 있으면 과장이지만 피하게 된다"고 웃었다.

'미세스 캅 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 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김성령,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가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황주하 작가가 극본을, 유인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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