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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곡성'나홍진 감독이 쿠니무라 준을 캐스팅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다. 그래서 책을 보내드렸고, 승락을 해주셔서 식사를 한번 같이 하고 같이 하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식사 자리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 분이 한국 영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계시더라"며 "일본에서 영화를 하는 분들끼리 만나면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더라. 선배님고 한국 영화에 대하 궁금했던 터에 제안을 했고 감사하게도 승락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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