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미애가 '듀스' 멤버로 제안받은 사실이 20여 년만에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서는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철이와 미애가 소환됐다.
이날 철이와 미애 팀이 결성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신철은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 때문에 댄스가 열풍이었다. 댄스 팀을 만들기 위해 멤버를 찾던 중 민혜경 씨 뒤에서 춤을 추던 미애를 발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7번 찾아가 설득하고, 8번 째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애는 "저는 MBC 무용 단원이었다"라며, "사실 당시 듀스 멤버로도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신철)많이 찾아오셔서 철이와 미애를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후회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