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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95억원대 기부물품을 빼돌린 혐의로 아웃도어 의류업체 네파로부터 고소당한 것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P사에 물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국인에서 물품을 사들일 때 들인 비용 등 19억원을 주지 않으면 땡처리 업체에 넘기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정말 살다보니 이렇게 억울할때가 다 있네요"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네파는 배송비를 위해 현금화 하겠다는 것을 승낙한 후(사진에 우리 재단측과 서로 주고 받은 메일을 첨부합니다) 갑자기 저희 재단이 단독으로 현금화하여 돈을 횡령했다고 소송을 걸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대한국인은 지난달 네파에서 의류와 신발 등 아웃도어 상품을 기증받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 6·25 참전 및 의료지원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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