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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 작가 '가이아' 돌연 하차...컴백 또 늦어진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4-25 16:4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가이아'를 통해 컴백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마저도 힘들게 됐다. 그가 '가이아'에서 손을 떼며 컴백 시기를 늦춘 것.

최근 '가이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송지나 작가가 '가이아'를 통해 컴백하려 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까지 송지나 작가가 이름이 올라온 시놉시스를 받았는데 갑자기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소식을 들었다. 내부적으로 송지나 작가와 이견 조율에 실패한 분위기다. 내년 하반기 촬영 예정이라 새 작가를 구하는데 시간은 있지만 간판 작가가 하차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이 당황스럽다"고 귀띔했다.

쥘베른의 소설 '2년간의 휴가'를 원안으로 한 '가이아'는 잘나가는 아이돌이자 까칠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여자 주인공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추락하면서 섬에 표류하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다. 현재 인기 최정상 록 밴드 인카운터 멤버 서시영 역에는 찬열이 출연을 결정, 여주인공으로는 유리가 캐스팅됐다.

앞서 '태왕사신기' '남자이야기' '신의'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는 지난해 2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힐러' 이후 1년 만에 '가이아'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진과 의견 조율에 실패, 컴백이 미뤄졌다. '가이아'는 송지나 작가를 대신할 새 작가로 '앵그리맘'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를 물망에 올렸다.

젊은 시청자층을 겨냥한 '가이아'는 한·중 합작 드라마로 제작, 중국 로케이션으로 진행된다. MBC 월화극 편성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편성이 확정되면 '앵그리맘'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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