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이슈] 진짜 떠난 '태후', 차기 제왕은 누가 될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4-23 10: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꿈 같았던 태양의 후예들이 떠났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수목 제왕은 누가 될까?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일부터 사흘간 '태양의 후예' 하이라이트 영상과 메이킹, 에필로그 등을 담은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을 특별 기획해 방송했다.

로맨스를 위주로 편집, 각각 8회씩 나눠 20일과 21일 하이라이트 장면을 방송했고 지난 22일에는 '태양의 후예' 제작기 영상과 배우들의 코멘트를 더해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했다. 특히 본 방송에서는 노을에 가려져 아쉬움을 남겼던 유시진(송중기)·강모연(송혜교)의 종탑 키스신을 다시 편집해 방송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짧은 꿈 같았던 '태양의 후예'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시청자를 사로잡을 또 다른 후예들이 출발선에 선 것. MBC에서는 '태양의 후예' 종영 수혜를 받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SBS에서는 지성을 내세운 '딴따라'가, 그리고 KBS2에서는 '마스터-국수의 신'이 차기 제왕을 노리고 있다.

먼저, 이제 막 중반을 넘어 후반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진욱과 문채원의 '블랙스완 케미'로 시청자를 겨냥했다. 그동안 '송송커플'에 가려진 '블랙스완 커플'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어 '딴따라'는 지성의 원맨쇼를 필두로 '대세' 혜리와 강민혁의 스토리를 투입, 본격적인 판을 벌일 예정이다.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태양의 후예'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은 '마스터-국수의 신'은 '믿고 보는' 조재현의 악역을 기준으로 천정명, 정유미, 이상엽의 삼각관계를 펼칠 예정이다. 마치 '제빵왕 김탁구'를 떠올리게 하는 '마스터-국수의 신'이 '태양의 후예'의 흥행을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굿바이 미스터 블랙' '딴따라' '마스터-국수의 신'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