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PD, 왜 서현진이 흙오해영이냐고요?

케이블 채널 tvN의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출연배우들이 22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서현진·전혜빈)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에릭)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로 오는 2일 첫 방송된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e-mail] /2016.04,22/

[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송현욱 PD가 배우 서현진을 부족한 오해영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송 PD는 두 오해영 중 부족한 오해영 역으로 충분히 예쁜 서현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진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농담으로 답을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캐스팅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만났을 때 너무 예뻤고 매번 만날 때마다 예뻐져서 '그러면 안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서현진은 굉장히 예쁘면서 또 이웃집 동생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풍길 때도 있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흙수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자 주인공 오해영이 가진 아픔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캐스팅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또 다른 오해영(서현진)과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까칠한 음향강독 박도경(에릭)의 로맨스 드라마다. 에릭, 서현진, 전혜빈, 이재윤, 예지원, 김지석 등이 출연한다. 5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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