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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프린스 죽기 6일전 약물과다복용 치료받았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4-22 10:13


美 '팝의 전설' 프린스 사망…오바마 "뛰어난 음악가이자 창조의 아이콘" 애도 ⓒAFPBBNews = News1

프린스가 죽기 며칠 전 약물 과다복용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는 22일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어 '프린스가 죽기 6일전 약물과다복용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팝의 전설' 프린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호화저택인 페이슬리파크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부검이 예정된 가운데 약물복용설이 고개를 들었다.

TMZ에 따르면, 프린스는 지난 15일 애틀란타에서 공연을 마친 직후 전용제트기로 이동중, 응급상황으로 인해 일리노이주 몰린에 비상 착륙했다. 당초 심한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마약 성분을 희석시키고, 목숨을 살리기 위한 응급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는 프린스에게 24시간정도 병원에 머물 것을 조언했고, 프린스측은 독립된 병실을 요구했으나 당시 병실이 모두 차 있어 결국 3시간만 머문 후 48분 거리의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병원에서 그를 본 이들은 "프린스가 병원을 떠날 때도 좋아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TMZ측은 '미네소타 경찰이 병원 기록을 확보, 사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약물복용설'에 대해 프린스측 관계자들에게 확인차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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