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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낸 바이브 윤민수 "알 켈리, 내가 직접 섭외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1 15:43


사진제공=바이브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보컬 그룹 바이브가 21일 서울 플라이제이에서 진행된 정규 7집 'Repeat(리피트)'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알 켈리(R Kelly)에게 피처링을 맡긴 것에 대해 털어놨다.

윤민수는 "피처링 가수 중 한국 가수는 류재현이, 해외 가수는 내가 섭외했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사실 알 켈리가 부른 '아이 바우(I Vow)'는 로리 잭슨이라는 유명 프로듀서의 결혼 축가로 만들어진 곡이다"라고 서명했다.

이어 그는 "그 분이 알 켈리가 굉장히 신뢰하는 분인데 잭슨과 연락이 돼 우리가 부탁을 드렸다"며 "원래 우리가 미국에 가서 하려고 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상 맞지 않아 잭슨이 한국에 왔었고 알 켈리와 전화통화 영상통화하면서 앨범에 넣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다음에도 좋은 것 있으면 같이 하자고 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 아티스트와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며 "해외 가수들도 아시아 시장을 이질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의외로 오고 시어하는 가수들도 많다"며 "접근이 힘들어서 그렇지 관심은 많다. 그들도 오히려 새롭게 생각하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브는 21일 자정 정규 7집 앨범 'Repeat'의 타이틀곡 '1년 365일'은 발매 당일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더블 타이틀곡 '비와'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명품 발라더의 귀환을 알렸다. 타이틀곡 '1년 365일'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1년 365일' 이라는 시간으로 풀어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곡으로 거미가 피처링에 참여해 환상적 케미를 이루며 애절함 감성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비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며, 이별 후 흘리는 눈물을 '비'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바이브표' 발라드 넘버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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