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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슈가맨' 버전 '토토가' 콘서트를 소망합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08:49 | 최종수정 2016-04-20 08:5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슈가맨' 버전 '토토가' 콘서트가 열려야 할 것 같은 기세다.

매주 화요일 저녁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예능 프로그램 JTBC '슈가맨'이 매주 '레전드'를 찍고 있다. 지금까지 리치, 한경일, 러브홀릭, 플라워, 투야. 디바. 리즈, 헤이, 주주클럽, 구피, 더 네임, 더 넛츠 등 솔로가수부터 아이돌 그룹, 밴드들이 '슈가맨'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방송 이후에는 출연한 가수들 모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9일 방송에 출연한 테이크와 에스더 역시 마찬가지. 두 가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은 물론, 테이크의 멤버인 이승현이 언급한 친동생이자 지난 2014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죠앤, 그의 아내인 중국 배우 치웨이, '슈가맨'의 프로그램명까지 상위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 역시 이들의 노래다. 방송 직후 테이크의 '나비무덤'은 멜론 실시간 음원차트 50위 안에 진입했고, 쇼맨으로 등장한 정엽과 이석훈이 다시 부른 에스더의 '뭐를 잘 못한 거니'와 '나비무덤'도 100위권에 진입했다. '슈가맨'에서 크러쉬 , 로꼬가 다시 부른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과 김범수가 다시 부른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 역시 음원차트에 장기 집권하고 있다.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들와 노래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수들을 한 무대에서 보길 바라는 시청자의 의견도 늘고 있다. 지난 해 1월 방송돼 '90년대 가요 열풍'을 일으켰던 MBC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은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처럼 많은 '슈가맨'들이 출동한 특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매주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과 화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슈가맨' 버전 '토토가' 콘서트가 열리게 될 날을 바라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JTBC '슈가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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