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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이상형' 대사는 오글거렸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평 중 '오글거린다'라는 반응에 대해 "여자라서 그런지 특별히 오글거린 장면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딱 하나 고른다면 역시 '이상형 대사'다"고 웃었다.
그는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 인형?' 대사를 할 때는 죽겠더라. 만약 내가 20대였다면 당당하게 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나이에 했을 때 많이 힘들었다. 수위를 잘 지켜야 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 요즘 예쁜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이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라며 걱정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