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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블락비 박경 “지코, 집-차 바꿨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4-16 11:51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블락비가 출연해 신곡 '토이'Toy와 '워킹 인 더 레인'(Walkin' In The Rain) 무대를 꾸몄다.

이날 MC 유희열은 "지코 때문에 블락비의 공백기간이 길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피오는 "지코가 리더이기도 하고 우리 팀을 잘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타 프로그램에 많이 내세웠다. 그런데 갑자기 솔로 앨범이 나오고, 무한도전에도 나가더라"며 "그래서 이제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단 앨범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또 박경은 지코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다고 밝히며 "솔로 앨범을 내 많이 응원했다. 18살 때 지코와 하모닉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한 곡 정도는 나랑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코가 솔로 활동 후 집을 옮기고, 차를 바꿨다"고 서운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게 우정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경은 첫 출연 소감을 묻는 유희열에 "개인적으로 유희열 선배님과 닮았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뵙고 싶었다"면서 "이마 넓은 것, 얼굴형, 몸까지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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