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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90세 송해, 100세 축구왕 형 만났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4-15 09:4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올해 구순을 맞은 송해에게 형이 생긴다.

오늘(15일) 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조우종은 또래 친구가 많지 않아 적적해하는 송해를 위해 송해가 호형호제할 수 있는 형님들을 모셨다.

이날 조우종이 송해를 데리고 첫 번째로 찾은 장소는 놀이동산이었고, 그곳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스릴왕 할아버지를 만났다. 스릴왕 할아버지는 젊은 사람들도 무서워 하는 놀이기구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놀란 가슴이 진정 되기도 전에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축구장이었다. 그곳에서 100살이 넘는 나이에 축구를 즐기는 축구왕 할아버지를 만났다. 축구왕 할아버지는 할배계의 메시라고 불릴 만한 축구 실력을 뽐내며 송해와의 승부차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축구왕 할아버지와 승부차기 대결을 펼친 후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운전면허학원이었다. 그곳에서 99세 나이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운전왕 할아버지를 만났다. 운전왕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흔들림 없는 운전 실력을 뽐내며 수준급의 주차 시범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각자의 특기를 보여준 세 할아버지들은 송해와 함께 건강&장수비법 토크를 나누며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송해가 형, 동생을 만나 호형호제하게 된 이야기는 오늘(15일) 밤 9시 35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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