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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BS'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5' 방송 직후, 두 참가자가 부른 결승전 무대의 음원이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심사평으로는 박진영은 "음악도 사람 자체도 작품 같다"고 평하고 양현석은 "박진영 말에 공감한다. 앞으로도 보기 힘들 아티스트"라고 칭찬했으며 유희열은 안예은의 시그너처 곡"이라고 극찬하였다.
이어 이수정은 마지막 무대에서도 자신에게 더 편한 팝송이 아닌 가요 김광진의 '편지'로 정면승부했다. 해외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어를 잘 하지 못했지만 매 오디션 마다 자신의 핸디캡을 점차 극복하며 결승전 무대까지 올라온 이수정. 김광진의 편지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해석 하며 특유의 넘치는 기존과 다른 분위기인 차분한 보이스와 소울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제2라운드 상대방 경연곡 바꿔 부르기 대결이 펼쳐졌다. 안예은이 선택한 곡은 'Part time lover'. 이수정이 불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던 곡이었지만 안예은은 "편곡을 그나마 할 수 있다 싶은 게 이 곡밖에 없더라"며 이 곡을 선택하게 되었다. 안예은은 경쾌하고 강렬한 연주, 본인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머리가 헝클어 질 정도로 모든 힘을 쏟으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박진영은 "정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쏟아서 보여준 무대다"라며 칭찬했고 유희열은 떨지않고 자기 스타일로 하는 뮤지션은 본적이 없다"고 했다.
이수정이 선택한 곡은 안예은의 'Stick-er'였다.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해서 목소리로 보여주겠다던 이수정이 선보인 ' Stick-er'는 '매혹' 그 자체였다. 통통 튀는 원곡과는 달리 재즈 느낌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 해서 이수정다운 무대를 보여줬고 300점 만점을 받으며 'K팝스타'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심사평으론 유희열은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며 칭찬했고 박진영은 "이수정이 어떤 가수인지 완벽히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무대 후 'K팝스타5'의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최종 우승자는 이수정이었다. 이수정은 안테나를 선택하며 앞으로 자신의 가수의 꿈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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