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능력자들' 이경규와 김성주의 호흡은 시간이 지났어도 완벽했다.
|
이때 김성주는 "그런데 나는 틀렸다"며 "나한테 금방 떠내려 갈꺼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김성주씨와 2-3년 만에 방송하는데, 많이 늘었네"라며 "거의다 니가 주도를 하네, 내가 하는 줄 알았어"라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했다.
이후 이경규와 김성주의 MC 자질 능력 테스트가 이어졌다.
먼저 김성주는 축구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며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덕후가 아니라 돈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액션 영화 덕후 이경규는 안대를 쓴 채 영화 소리만 듣고 이소룡, 이연걸, 성룡 등의 영화를 맞췄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 '복수혈전'의 영상이 시작된 지 단 3초만에 맞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능력자들'은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목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