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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PPL 대란이다.
압권은 윤명주(김지원)와 서대영의 키스씬이었다. 함께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대영은 아직도 윤명주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윤명주의 휴대폰을 빼앗은 뒤 자동차 자동주행기능을 켜고 키스를 했다.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에 PPL을 끼얹다니 그야말로 역대급 PPL이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는 티 안나는 PPL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한풀이라도 하듯 한시간 내내 PPL을 쏟아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건지, 간접 광고 특집을 보고 있는건지 아리송할 따름이다. 시청자들 역시 '아무리 그래도 키스씬에 자동차 PPL은 심하지 않았냐', '이번회는 해도 너무했다', '그동안은 참고 봤는데 정말 깼다'라는 등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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