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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녀2' 차태현 "송중기 있어 中팬 공략, 쉽지 않다" 너스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06 12:09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송중기가 있어 中팬 공략 타이밍 좋지 않은 듯."

배우 차태현이 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엽기적인 그녀2'(이하 엽녀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MC 박경림이 "'엽녀2'가 중국에서 7500개관에서 개봉한다더라. 중국팬 공략에 들어가는 것이냐"라고 묻자 차태현은 "그러기에는 송중기가 있어서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웃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중국 열풍을 빗대 농담한 것.

이어 차태현은 "그래서 목표를 (이)광수로 돌렸다. 이광수나 김종국 정도는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그쪽 팬들이라면 저도 좋아할 것 같다. 송중기는 팬층이 다르다"고 웃었다.

덧붙여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가 내 첫영화였는데 굉장히 잘됐었다. 그래서 속편인 '엽녀2'도 부담과 걱정이 많이 되는 영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1편 때처럼 재미있게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을 떠나 보낸 '견우' 차태현이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 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2'는 원년 멤버 차태현과 걸그룹 f(x)의 중국인 멤버인 빅토리아, 일본 여배우 후지이 미나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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