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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中팬덤, 송중기-이광수 브로맨스 열망…광수 의문의 1승?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4-05 09:34 | 최종수정 2016-04-05 10:0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광수가 의문의 1승을 거뒀다.

최근 중국에서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미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팬들은 '송송커플' 송혜교 송중기를 '쌍송커플'로 부르며 신처럼 추앙하고 있다. '구원커플' 김지원과 진구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송중기와 이광수의 브로맨스를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


사진캡처=잉쒼왕
송중기와 이광수의 인연은 2010년 SBS '런닝맨'부터 시작됐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이 됐다. 그 인연으로 이광수는 '태양의 후예' 1회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2012년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4년 여만의 일이라 관심이 쏠렸다. 더욱이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로 중국어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송중기 역시 '태양의 후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팬들이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톱클래스 한류스타인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보길 바라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팬들은 '태양의 후예' 포스터나 스틸컷에 있는 송혜교의 얼굴에 이광수의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물을 만들어내며 송중기와 이광수의 브로맨스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팬들의 열망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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