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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미카엘-샘킴, 이천수 입맛에 GOAL!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4-04 22:4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과 샘킴이 이천수의 입맛을 저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 '남도 대첩'에는 이찬오와 미카엘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각각 민어와 조기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반건조민어를 사용한 이찬오의 요리 '민어는 축구선수를 좋아해'를 맛본 이천수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묵은지 소스가 없어도 맛있다. 민어랑 민어 소스를 처음 먹어보는데 아름다운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천수는 미카엘의 조기찜 요리 '아따~ 조기찜 맛있다잉!'을 먹은 후 "조기는 비린내가 많은데 비린내가 하나도 없다"며 "솔직히 맛 표현을 못 하겠다. 처음 먹어보는 오묘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고민 끝에 미카엘을 선택하며 "새로운 맛을 보여주시는 분한테 가산점을 드리겠다고 말씀 드렸고, 미카엘 셰프가 나에게 그런 맛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대결은 샘킴과 최현석의 '스페인 대첩'.

샘킴은 살치살과 볶은 채소를 넣고 빚은 만두를 튀긴 뒤 수제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인 스페인식 만두 요리 '레알 만두리드'를 만들었다. 최현석은 사프란 대신 강황과 토마토 주스로 색과 향을 낸 스페인식 해산물 파에야를 선보였다.


먼저 이천수는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후 "진짜 맛있다. 최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매우 맛있다'는 뜻의 스페인어를 외치며 극찬했다. 또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이천수는 "스페인에서 먹었던 파에야 맛이 난다. 해산물의 향이 살아났다. 15분 안에 만든 최고의 맛인 것 같다. 옛 추억이 떠오른다"며 감탄했다.

샘킴과 최현석의 레전드 매치에서 이천수는 샘킴의 손을 들어줬다. 샘킴은 18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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