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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쌍문동 4형제가 아프리카에서의 추억을 함께 떠올리며 행복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고경표는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나중에 또 할 수 있겠지 하고 넘겼는데, 그 시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어느 여행보다 스킨십이 많았던 여행이었다. 계속 차에서 같이 이동하고, 같이 느끼고, 같이 텐트치고. 지금 혼자 살아서 그런지 여행이 끝나니 마음이 공허하다. 아프리카에서 친구들과 함께 바라봤던 인상들을 오래도록 가지고 가야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류준열은 "일몰을 보면 뜬금없는 생각들이 든다. 그렇게 생긴 생각들이 쌓이다 보면 사람이 바뀌는 것 같다"고 여행지에서 일몰을 꼭 챙겨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보검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형들과 자주 만나야겠다"고 형들과의 뜨거운 우정을 이어가고자 하는 속마음을 말했다. 평생 다시 오지 않을 청춘의 시기에 매 순간 감사했던 '쌍문동 4형제'의 여행은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힘든 일정이었는데도 진심으로 여행을 즐겨주고, 무사히 모든 여정을 끝마쳐준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네 명의 청춘들에게 고맙다. 또 '꽃청춘'이 방영되는 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8일과 15일 밤 9시 45분에는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신서유기' 시즌1의 클립들을 TV 버전으로 재편집한 내용이 방영된다. 그 후 오는 19일에는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의 리얼막장 모험활극 tvNgo '신서유기2'가 티빙,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카카오TV, 곰TV 등 온라인을 통해 첫공개 되며, '신서유기2'의 TV판은 22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