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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바람 잘 날 없는 역경의 인생사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더욱이 다혜는 당시 국밥집 차에 치여 사고가 났고, 그 후 사고를 낸 피의자가 지금의 엄마가 된 사실을 고백해 애잔케 했다. 이어 다혜는 "기억 잃은 나를 보험료 때문에 딸이라고 병원 사람들을 속였어요"라며 "그 때부터 시장에서 밥 배달하면서 자랐어요"라고 시련 가득했던 어린 시절을 전해 연민을 자아냈다. 홍난이 자신의 오빠 기탁(김수로)이 환생된 인물인지 모른 채 가슴 아픈 과거를 덤덤하게 말하는 다혜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후 다혜는 그날 밤 꿈을 통해 오빠 기탁의 손에 대고 복싱 자세를 취하는 어린 시절의 한 장면과 조우했던 터. 하지만 기억을 끄집어내지 못했다. 또한 다혜는 잠결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해준(정지훈)을 영수(김인권)로 착각하고 꿈이라 생각해 해맑은 미소로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다시 잠을 청하는 모습으로 가슴 한편에 영수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쳐 먹먹하게 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