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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송혜교 구출 작전이 시작됐다. 연인을 위해 그토록 자부심을 가졌던 군복도 벗어던졌다.
자신의 눈앞에서 납치당하는 모연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진은 "내 모든 명예를 걸고 넌(아구스)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인다"고 다짐했다. "알파팀이 아니라, 평화재건 하러 온 공병"이라며 구출 작전 불허 명령을 내린 박중령(김병철)에게 불복종을 불사하고 가야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이를 안 윤중장(강신일)은 3시간이라는 비밀 작전 타임을 허락했다.
세 번이나 차인 후 만나게 된 소중한 연인이자 함께 재난 현장을 이겨낸 동료이기에 망설임 없이 모연을 구하러 떠난 시진. 하지만 부대원 없이 홀로 구출 작전에 돌입했기 때문에 희귀하면서도 낯선 그의 사복 차림은 보는 이에게 걱정을 앞서게 한다.
'태양의 후예'. 오늘(31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