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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진서가 이문식의 진심어린 사과를 외면한 채 궁에 남았다.
오늘밤 일기를 맞추는 내기를 걸며 자신의 아내 복순을 다시 데려갈 것을 제안했다. 결국 이날 밤 비가 내렸고, 백만금이 이겼다.
이에 백만금은 복순에게 "이제 자유의 몸이요"라며 집으로 돌아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복순은 "이제껏 족쇄차고 살았는데 이제 자유라고 했습니까"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복순은 "난 가지 않을 것이다. 당신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족쇄야. 투전꾼 뒷바라지, 풀죽으로 연명하던 삶으로 돌아가야하나. 나는 왜그래야 하는데"라며, "당신이 판돈 주고 건 목숨. 이제 늦었다"라며 그를 외면했다.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백만금에게 복순은 "나는 더 이상 당신이 알던 복순이가 아니다. 투전꾼의 아내가 아니란 말이다"라며, "지금 이 곳에서 잘 못된 것 하나가 있다면, 당신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오직 그 뿐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복순은 육삭둥이 왕자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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