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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거지로 변신한 강지환, 시각장애 연기를 펼친 이기광. 이들의 콤비가 강렬한 첫인상을남겼다.
이후 소개된 6년전 과거. 기탄은 본래 이국철(이기광)이라는 이름의 의료재벌 후계자였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시력마저 잃게 됐다. 자신의 부모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국철은 자신의 목숨과 부모가 남긴 재산을 빼앗길까 매일 불안에 떨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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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또한 기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기광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안하고 시니컬한 국철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예민해진 청력으로 자신을 기만하는 이들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국철이 아무도 믿지 못하고, 홀로 그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국철의 부모를 죽게한 범인이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변일재는 불륜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아내 정만옥(배종옥)까지 죽게 만들면서 잔인무도한 악행의 서막을 열었다. 변일재로 인해 부모는 물론 이모와 모든 재산까지 잃은 국철, 아니 기탄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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