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웃사이더-타이미, LG 트윈스 새 응원가 '엘팬의 북소리' 녹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9 08:27



래퍼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LG 트윈스의 새 응원가를 부른다.

28일 아웃사이더 소속사 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의 히로인 타이미가 함께 응원가 작업을 마쳤다"며 "새롭게 제작된 응원가 '엘팬의 북소리'는 LG트윈스 홈개막전인 4월 1일 한화전부터 시즌 내내 잠실벌에 울려 퍼진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해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프리덤'에서 재치있는 비유의 가삿말들을 통해 LG트윈스의 열혈팬임을 알렸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타이미는 지난 2009년에 봉중근 선수와 '사랑해요 LG'송을 힙합 버전으로 함께 불러 LG트윈스 야구 팬들에게는 친숙한 여성 래퍼다.

또한 지난 2015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각각 LG트윈스 김용의, 정성훈 선수를 지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트윈스의 새 응원가는 아웃사이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미와 함께 작사를, 신예 싱어송라이터 호재가 작, 편곡을 맡아 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실력파 신인 여성 듀오 '라뮤즈'가 보컬 코러스로 힘을 보탰다.

LG트윈스 관계자는 "아웃사이더, 타이미와 함께 한국다문화야구연맹의 학생들이 코러스에 참여해 한층 더 흥겹고 많은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곡이 탄생했다"며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LG트윈스의 순수한 팬심으로 응원가 제작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부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아웃사이더는 "오랜 팬으로써 최고의 인기구단인 LG트윈스를 위한 응원가를 직접 만들고 부르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 노래를 통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새로이 도약하는 승리의 에너지가 전달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응원하며 따라 부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트윈스의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제작된 '엘팬의 북소리'는 오는 13일 음원으로 발표 되며, LG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국가대표 힙합 아티스트인 아웃사이더와 타이미의 감성과 랩이 합쳐진 LG트윈스와 콜라보레이션은 LG팬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제대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오는 4월 5일 정규 4집 리패지키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3년만의 방송 활동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