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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컴백 오마이걸, "여자친구-트와이스 보면서 좋은 자극 받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8 14:35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서 걸그룹 '오마이걸'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마이걸은 28일 자정 미니 3집 'PINKOCEAN'을 발매했다. 지난해 데뷔부터 신비로운 이미지를 구축한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소녀감성을 부각시킨다. 오마이걸은 지난 21일 선공개한 수록곡 '한 발짝 두 발짝'으로 워밍업을 마쳤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오마이걸.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3.28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엉뚱하고 발랄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10월 두번째 미니앨범 'CLOSER'를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미국 빌보드 등 해외 매체에서 차세대 걸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주인공. 그런 만큼 데뷔 2년 차의 시작을 과연 어떤 모습으로 할 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마이걸은 28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롯데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세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라이어 라이어(LIAR LIAR)'. 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미묘한 순수한 마음을 핑크 빛 바다 위의 고래에 비유한 노래로 귀여운 소녀의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특히 오마이걸만의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오마이걸의 또다른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이 곡은 아시아, 유럽, 북미의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무대 의상 역시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걸은 롤러스케이트를 신은 것 같은 신발을 제작해 포인트를 줬으며,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컬러의 의상으로 이미지 변신에 힘을 더했다. 또 '라이어 라이어'의 포인트 안무는 멘붕 댄스, 당연하지 댄스, 롤러 댄스 등 3가지로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를 포함해 오마이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소녀시대 'Lion Heart'를 작곡한 션 알렉산더 (Sean Alexander), 데렌 스미쓰 (Darren Smith), 스웨덴 기타의 신 안드레아스 오버그 (Andreas Oberg), 영국 데이빗 안토니(David Anthony) 등 북미 유럽의 작가들과 B1A4(비원에이포) 진영, 작사가 서지음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하여 오마이걸 만의 차별화된 음악으로 완성도 있는 앨범이 탄생되었다.

데뷔 동기인 여자친구와 트와이스의 성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는냐는 질문에 리더 효정은 "그들을 보면서 좋은 자극을 받는다. 실제로 방송을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오마이걸은 8인8색의 매력이 잘 합쳐져서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오는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31일 KBS2 '뮤직뱅크' 등에서 컴백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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