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016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패피(패션피플, 패션애호가들을 칭하는 말)들 사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출퇴근하는 모델들의 캣워크 입니다.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은 22일부터 26일까지 모델들의 출근길을 포착했습니다. 이곳 DDP에서는 흔한 광경, 모델들의 출근길은 과연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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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모자, 워커, 가방까지 블랙으로 시크하게
POINT2. 가벼운 소재감의 화이트 재킷으로 활력을!
POINT3. 무난할 것만 같더니 팔꿈치에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포인트!
오후 2시45분 모델 송해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송해나는 이날 오후 6시30분 NOHANT 쇼 무대에 서기 위해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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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화장기 없는 출근길 캡 모자와 선글라스 활용
POINT2. 네크라인과 사이드 라인의 감각적인 아일렛 장식
POINT3. 루즈한 실루엣으로 편안하면서 시크하게
23일에는 이른 오전부터 모델들이 한 두명 씩 출근하기 시작합니다. 출근길에 바쁜 건 모델들도 마찬가지. 종종걸음으로 DDP에 들어서네요.
이날의 출근길 1등 주인공은 모델 김진경입니다. 오전 8시24분에 DDP에 골인했습니다. 김진경은 오전 11시 CHARM'S와 오후 1시30분 KYE 컬렉션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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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바쁜 아침 노메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커버
POINT2. 블랙 레더 재킷 속 익살스런 개구리 프린트 니트
POINT3. 보이프렌드 핏(모두 남자 옷!) 속 단아한 애나멜 로퍼
김진경의 뒤를 바짝 쫓아 2등으로 출근한 주인공은 8시26분 도착한 최준영입니다. 최준영은 CHARM'S 쇼에 서기 위해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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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발랄한 플라워 셔츠 포인트
POINT2. 커프스 소매와 와이드 팬츠의 우아한 실루엣
POINT3. 아무나 소화 못하는 블라우스 레이어드
이어 오전 8시39분에 DDP 골인한 대세 모델 정호연. 대세답게 스케줄이 빠듯합니다. CHAM'S, KYE, FLEA MADONNA 총 3개의 컬렉션에 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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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과감한 크롭 이너와 카리스마 가죽 재킷
POINT2. 액세서리와 선글라스 포인트
POINT3. 출근길의 필수품, 이어폰 음악감상. 그런데 정호연이 출근길에 들은 음악, 동룡이 너는 아니?
정호연의 뒤를 이어 출근한 모델은 반가워요 반가워요~. 22일에 이어 또 출근도장 찍은 송해나입니다. 8시45분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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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섹시한 초크 블랙 아이템
POINT2. 노메를 커버해주며 무거운 올블랙 룩을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미러 보잉 선글라스
POINT3.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
22일에 이어 출근길 패션에 얼굴도장을 찍은 부지런한 모델은 또 있었으니, 바로 민준기입니다. 이날 KYE 컬렉션에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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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POINT2. 감각적 블랙 패치 레더재킷
(준기의 페이버릿♡)
POINT3. 아무나 소화 못하는 배기 팬츠
24일 모델들의 출근길도 볼까요? 오늘의 출근길 1등 주인공은 오전 10시 DDP에 골인한 김도진. 그는 낮 12시30분 PUSHBUTTON과 오후 4시 D'GNAK 컬렉션에 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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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머리부터 발끝까지 밀리터리 카리스마
POINT2. 헤어스타일까지 해병대 컨셉
POINT3. 소매 허리 부분 스포티 디테일
김도진에 이어 오후 1시20분 DDP를 떠들썩하게 만든 두 번째 출근자가 등장합니다. 모델 이철우! 그는 오후 4시 D'GNAK 컬렉션에 서기 위해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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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시크한 올블랙
POINT2. 깔끔한 후드로 보이프렌드 룩 완성
POINT3. 그래요...스키니 진은 아무나 소화 못하죠..
25일에는 진정선이 DDP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귀여운 미소를 보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진정선은 이날 JKOO와 ROCKET X LUNCH 무대에 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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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크러쉬 겨냥 톰보이룩
POINT1. 오버 사이즈 재킷 속 화이트 셔츠
POINT2. 디스트로이드 스키니 진과 워커의 스타일리쉬한 합체
POINT3. 크게 멋부리지 않은 듯 긴 생머리
진정선에 뒤이어 오후 1시15분에 등장한 모델 안승준. 갑자기 DDP가 캠퍼스로 변합니다. 훈훈한 캠퍼스 보이 프렌드 룩을 한 그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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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캠퍼스 남친 룩
POINT1. 스포티한 스타디움 점퍼에 발랄 백팩
POINT2. 빈티지한 낡은 컨버스와 디스트로이드 팬츠의 조화
POINT3. 전체적으로 완벽한 보이 프렌드 룩
드디어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 해가 떴습니다. 모델들의 출근길, 왠지 발걸음이 가벼워보입니다. 첫 출근자는 출근길 패션 최다 출근자 모델 민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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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변함없는 올 블랙 (민준기 시그니처 될 듯)
POINT2. 재킷의 반전
POINT3. 이너는 잠옷…(을 입어도 멋있는 민준기)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출근자는 모델 안승준입니다. 그는 KWAK HYUN JOO 컬렉션과 SWEING BOUNDARIES 컬렉션에 서기 위해 마지막 날 DDP를 찾았네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요. 기분이 좋아서 모델 처럼 입어봤어요"라고 말하며 싱긋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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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젠틀맨 룩
POINT1. 블랙 팬츠와 재킷으로 젠틀하게
POINT2. 은근히 보이는 패턴 셔츠는 축제의 마지막 날 열기를!
POINT3. 스트라이프 이너로 영한 느낌
어떤가요. 이곳 DDP의 흔한 모델들의 출근길. 출근할 맛 나겠죠? 모델들의 출근길 룩으로 안구정화 하며 6개월만 더 출근하시면 2017 S/S 서울패션위크 모델 출근길 룩이 찾아옵니다. 그 때 까지 안녕~.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