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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목소리' PD "'라스'와 경쟁, 솔직히 부담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8 14:38


SBS '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박상혁 PD와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가 프로가수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내용의 프로그램. 이휘재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았고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 등이 출연한다.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3.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상혁 PD가 동시간 경쟁 프로그램인 MBC '라디오스타'에 대해 "부담된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조한, 박정현, MC 이휘재, 성시경을 비롯해 박상혁 PD, 민의식 CP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상혁 PD는 "MBC '라디오스타'와 경쟁은 정말 부담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9년간 1위를 한 프로그램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그러나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프로그램이라 제작자로서 믿는 구석이 있다. 분명 재미가 있고 좋은 무대를 많이 선보일 것이다. 물론 스타들도 많이 탄생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음악 예능이 많이 화제인데 사실 양적으로 많이 않다.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색깔과 이미지를 얻는게 중요할 것 같다. 시청자에게 각인될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을 잘 유지해서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가수와 아마추어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 등이 가세했고 이휘재, 성시경이 진행을 맡는다.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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