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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사람이 좋다' 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 실패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클레멘타인' 성적은 참담했다. 방송에 따르면 무려 52억 원 제작비가 투입되고 당시 해외 톱스타 스티븐 시걸이 출연했지만, 단 2억원만 회수됐다.
이동준은 "태권도 위상을 영화와 문화로 붐을 한 번 일으켜보자는 마음에서 제작을 했다"며 "그게 그렇게 참패가 될 줄은 상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80년대 최고의 태권도 스타로 승승장구했지만, 심판의 오심 판정 논란으로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이에 대해 이동준은 "아픔이 있다. 마지막에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그건 뭐 그 당시 태권도인들이 다 알고 있는 거다. 다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