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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이 극중 아들 역의 아역 배우 김강훈과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한 '데칼코마니 투 샷'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최원영과 김강훈은 동시에 똑같은 행동으로 '붕어빵 부자'의 케미를 폭발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침대 위에서 무릎을 모은 채 엄지손가락을 입에 대고 골똘히 생각에 빠져있는 투 샷들이 귀여움과 다정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최원영이 김강훈과 '데칼코마니 투샷'을 선보인 장면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먼저 최원영은 촬영 전 김강훈과 함께 침대에 앉아 대본을 펼쳐놓고, 같이 보일 동작들을 맞추기 시작했던 터. 최원영은 어린 김강훈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어조로 친절하게 설명을 이어갔고, 결국 두 사람은 똑 닮은 부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최원영은 극중 상황에 맞게 연기하는 김강훈을 향해 대견한 미소를 보내는 등 진짜 아빠 같은 애정을 과시해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측은 "최원영이 비록 악역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는 유쾌한 반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는 일등공신 중 하나"라며 "특히 아들로 나오는 김강훈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하게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10회 분에서는 지훈(윤박)이 의심쩍은 행동들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홍난(오연서)이 해준(정지훈)에게 환생 전 기탁(김수로)이었을 때 동생을 떠나보낸 과거를 밝혔던 상태. 이 때 지훈이 기탁의 동생을 언급하는 통화를 하면서 사진까지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지훈이 기탁의 동생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지훈이 기탁의 동생인 것인 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