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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프로듀스101' 최유정 응원…동생 삼고 싶다" [화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11:0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녀 래퍼 헤이즈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25일 'bnt'는 헤이즈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헤이즈는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부터 걸크러쉬,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몸매가 드러나는 그린 컬러의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점프슈트에 가운을 매치해 섹시하면서 세련된 감각도 드러냈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헤이즈는 촬영하며 제일 즐거웠을 때를 묻자 그는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EXO의 찬열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돈 벌지마'를 불렀을 때다"라며 "언젠간 음악 하는 거에 대해 떳떳해 졌을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바로 '돈 벌지마가' 가족에 대해 진심으로 쓴 곡이다"고 가족 앞에서 랩을 했을 때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net의 경쟁프로그램 특성상 악마의 편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헤이즈는 "내가 한 말과 행동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 거기 때문에 악마의 편집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내 자신이 프로가 아니었기에 당시 상황과 감정에 휩쓸려 한 말들이 있지만 어쨌든 내가 뱉은 말이다. 아쉬움은 있지만 악마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대답을 했다.

랩이 좋아진 계기를 묻자 그는 "어릴 때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강하고 세다는 편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프리스타일의 '그리고 그 후'라는 곡을 듣고 힙합이 감성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뒤로 랩을 계속 들었다"고 답했다.

가수가 된 후 제일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헤이즈는 "내가 만든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위로가 됐다는 메시지를 받을 때 제일 뿌듯하다"고 했다. 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랩을 했는데 래퍼라는 길이 과연 내 길이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안 설 때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털털하고 솔직한 그녀에게 주변에 친한 연예인도 많을 거 같다고 하자 그는 "키썸과 제일 친하다. 성격도 잘 맞고 스스럼없는 사이다"라며 "인성도 바르고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의리 있는 친구다"고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자 중에서는 누구랑 제일 친했는지 묻자 그는 "캐스퍼와 수아랑 제일 친했다"며 "그중에서도 수아는 순수하고 착한데 브라운관을 통해 많은 오해가 생겼다. 하지만 실수도 안 하고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기특하고 나 또한 강해져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고 답했다.

최근 '프로듀스 101' 관객석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에 대해 헤이즈는 "초대받아서 가게 됐는데 최유정씨 응원하고 있다. 너무 귀엽고 제 동생 삼고 싶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사진도 저장할 정도로 좋아한다(웃음)"고 말했다.

주변에 랩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 래퍼가 누군지 묻자 그는 "이번 '쇼미더머니5'에 출연예정인 도넛맨이 정말 랩을 잘한다"며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실력도 탄탄하고 다른 래퍼들에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잘해 이번 시즌에 분명히 1등을 할 거라 예상한다"고 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로 곡 작업을 하고 있다던 그에게 발매일을 묻자 "빨리 새 앨범이 나왔어야 했는데 만족이 되지 않아 계속 미뤄졌다"며 "4월, 봄이 오기 전에 꼭 발매하고 싶다"고 전했다.

날씬한 몸매관리에 대해 비결을 묻자 그는 "내 몸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관리다. 몸이 무거워졌다는 생각이 들면 운동을 한다"며 "일주일에 세 번 헬스장에 가고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나만의 몸매관리다"고 밝혔다.

래퍼 헤이즈라는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를 묻자 그는 "아티스트 헤이즈가 되고 싶다"며 "대중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올해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헤이즈가 아닌 래퍼 헤이즈로서 다양한 모습과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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