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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측 "17년 콤비 박찬홍 PD·김지우 작가, 앙상블 대단"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08:49 | 최종수정 2016-03-25 08:49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tvN 금토드라마 '기억'을 통해 명불허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드라마 '기억'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수작으로 호평 받았던 '부활', '마왕', '상어'를 탄생시킨 박찬홍, 김지우 콤비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조성해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주 1, 2회 방송으로 베일을 벗은 '기억'이 치밀하고 섬세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저력을 발휘,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을 여실히 입증한 것.

특히 복수를 소재로 했던 전작들과 달리 휴먼의 힘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기억'은 박찬홍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력과 김지우 작가의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휴먼은 물론 미스터리, 멜로, 법정 등의 장르를 총망라한 스토리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력이 더해진 총천연색 드라마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여기에 단연 '명품'인 배우들의 열연은 '기억'을 수작의 완성형으로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때문에 연출, 대본, 연기의 환상적 3중주가 펼쳐질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기억'의 한 관계자는 "올해로 17년 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인 만큼 대본과 연출의 앙상블이 대단하다"며 "앞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전개가 펼쳐질 테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해 걷던 태석(이성민 분)이 하늘을 향해 원망 섞인 포효를 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이에 가족들에게도 투병 사실을 숨기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기억'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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