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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진서와 윤지혜가 극과 극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윤진서는 '대박'에서 무수리의 신분이었다가, 숙종(최민수)의 눈에 들어 숙빈의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를 낳은 어머니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파란만장하고 폭풍 같은 삶을 사는 인물이다. 윤진서는 여성스러움 뒤 강인함으로 복순 캐릭터를 그려낼 전망이다.
내던져진 상황에 수동적으로만 대응하는 인물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현재까지 공개된 포스터 및 촬영 스틸을 통해서도 윤진서는 다채롭고 뚜렷한 캐릭터를 표현하며 '대박'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박'에서 윤지혜가 맡은 역할은 투전방 설주 홍매다. 홍매는 배짱과 배포로 악착같이 돈을 긁어 모아 투전방 설주가 된 인물이다. 극 초반 강렬한 연기를 통해 대박의 흥미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실제로 윤지혜는 대본 리딩 때부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를 보여주며 제작진의 기대감을 북돋은 배우다.
이처럼 '대박'에는 색깔이 뚜렷한 두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여기에 숨을 불어넣을 탄탄한 내공의 두 여배우 윤진서, 윤지혜도 존재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사극 '대박'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인지 첫 방송 전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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