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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논란이 된 '류준열 분량 실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대본을 보면 정확하게 나온다. 정환이는 '응답하라 1988'에서 유일하게 아픔이 없는, 전부 다 가진 아이다. '응답하라 1988' 초반을 보면 분량이 많지 않다. 처음부터 분량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16명의 인물을 16등분으로 정확하게 나누려고 했다. 사실 99%는 가족 이야기였고 1%가 덕선(혜리)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런데 모두 1%의 사랑을 보고 있더라. 한편으로는 속상했다. 인터넷 뉴스엔 온통 정환이가 덕선이에게 '일찍 다녀'라고 말한 것만 기억해 줘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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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