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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 완성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하라 1988'은 처음부터 시청률을 높게 잡지 않았다. 이게 크게 흥행하면 그 다음 '응답하라' 시리즈를 못 할 것 같았다. '응답하라 1988'은 이우정 작가와 우리가 살던 과거를 따듯하게 그리자는 마음으로 했다. 잘 나오면 '응답하라 1994' 정도로 생각했다. 잘 나오면 큰일난다고 생각했다"며 "완성도를 놓쳤다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드라마는 올림픽이 아니다. 일단 그렇게 느꼈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응답하라 1988'은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다. 우리는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좋아'라는걸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시청자는 아니더라 '이 사람이 좋으면 저 사람은 싫어'가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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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