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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 "아직도 '드라마 PD'라고 떳떳하게 말 못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10:5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드라마 PD라고 소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블TV 취업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메가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MBC '밤을 걷는 선비' '커피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를 비롯해 CJ E&M 김홍배 국장, iHQ 조승환 국장, 유난희 쇼호스트, 티브로드 송재혁 팀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신원호 PD는 "어디에서든 나를 소개할 때 '드라마 PD'라고 말을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원래 예능 PD 출신이었고 드라마 PD들이 보기엔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리고 예능 PD들도 서운해 할 것 같아서 아직도 나를 소개할 때 '예능 PD'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블TV 취업토크콘서트는 케이블TV 등 방송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및 경력 단절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토크콘서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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