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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민성욱과 장면, '육룡이 나르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이방원의 수족 조영규(민성욱)에 대해 "영규 형의 죽음으로 인간적인 이방원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영규 형은 엄마한테 하듯, 친한 친구한테 하듯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세상의 안식을 취할 사람은 없어졌다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1차 왕자의 난 신을 찍을 때 조영규와 교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민성욱 선배와 크게 교감하며 연기했다. 난세 속에서 인간적으로 믿고 따랐던 관계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 순간을 뭉클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