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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중국에서 국민 FPS게임으로 자리잡은 '크로스파이어'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의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선봉에 나서는 신작은 모바일 액션 RPG '거신전기'이다. '거신전기'는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인 스토리를 담은 게임으로, 22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흥미로운 이야기, 매력적인 캐릭터, 기존 RPG들과 차별화된 '거신' 탑승 전투의 짜릿함,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동화풍의 비주얼 등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거신'이라는 독특한 탑승 콘텐츠가 확실한 차별점이다. 이용자들은 매력 넘치는 '거신'을 소환해 주인공을 탑승시킨 뒤 보다 강력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출시 버전에서 선보이는 '거신'은 '잠자는 폭군 래서', '천년고목 스노우드', '광란의 카라스', '성벽의 파수꾼 토치라이트', '철갑거신 카발리에' 등 5종이다. 개성 넘치는 외모는 물론 각기 다른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외형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수집욕도 자극한다.
'거신전기'를 이어 출시될 '모두의 불금'은 친구들과 협동해 작은 클럽을 화려하게 성장시켜가는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캐릭터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사용해 클럽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여러 콘셉트의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커플팡', '댄스팡' 등의 미니게임에서 다양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올 1월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올 4월 중 출시를 목표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기대작인 '카오스 마스터즈'는 온라인 AOS게임 '카오스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RPG다. 4종의 캐릭터를 선발대와 후발대로 배치, 2대2 턴제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색다른 전략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캠페인',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결투장', AOS 장르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공성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만나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의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연초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거신전기'의 흥행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거신전기'의 성공을 통해 초반 기세 싸움에서 승기를 잡고 그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